1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둘러싼 여야 간의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가 국내 금융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폐지를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도입이 세금 체계의 정상화와 경제적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국민의힘의 입장: 금투세의 부정적 영향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금투세가 국내 증시와 개인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 의원은 금투세가 '재명세'로 불리며 주식 시장에 금융 위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큰손 투자자들이 떠날 경우 그 피해는 개인투자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 의원은 금투세가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에 대해 반대 의사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삼프로TV에 출연해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을 나눠주기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는 재정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타겟팅이 필요하다는 그의 견해를 반영한 발언입니다.재정 정책의 타겟팅 필요성김 지사는 인터뷰에서 “재정 정책은 타겟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0년에 시행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사례를 언급하며, “중산층 이하,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소비 성향이 높은 계층에 집중 지원하면 경제 활성화에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