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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가 일본에서 ‘꿈의 무대’로 불리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즉 ‘여름 고시엔(甲子園)’ 결승에 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교토국제고는 재일한국인의 역사와 함께하는 민족학교로서, 이번 결승 진출은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한국과 일본 간의 관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 경기 결과 및 결승 진출

교토국제고는 2024년 8월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를 3대2로 격파했다.

 

이 승리로 교토국제고는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2. 교토국제고의 역사와 야구부 성과

 

교토국제고는 중·고교생을 합해 전교생 160명인 소규모 학교로, 1999년 창단된 야구부가 이번 고시엔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 학교의 전신은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에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이다.

 

현재는 전체 학생의 90%가 일본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3. 민족 정체성과 고시엔

 

고시엔 대회에서는 출전 학교의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경기 중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으며, 이 모습은 일본의 공영방송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이는 재일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일본 사회 내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교토국제고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4. 결승전 및 향후 전망

 

교토국제고는 8월 23일 동도쿄 대표 간토 다이이치 고교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교장 백승환은 "야구를 통해 학교 발전과 동포사회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어 기쁘다"며, "한·일 간 미래지향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결론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 결승 진출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재일한국인의 역사와 민족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일본 사회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이뤄낸 이번 성과는 한·일 관계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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